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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아태세계유산도시시장단회의

2018.11.06
경북 경주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회의'가 29일 경주에서 개최돼 30일까지 진행됐다.이번 행사가 경주에서 개최됨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은 물론 세계유산도시 경주를 아태지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일본 나라시를 비롯해 18개국 33개도시 아태지역 시장단과 국내 세계유산도시 4개도시 시장단 등 총 19개국 37개 도시 시장단 150여 명이 참석해 아태지역 세계유산도시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세계유산 보존관리 정책 및 실행 공유을 통한 모범사례 수집, 세계유산 활용의 미래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첫날인 29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기쇼라오 세계유산센터 소장의 '역사도시경관', 데니스 리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의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이점'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주제별로 시장단 라운드 테이블이 동시에 이뤄졌다.주제별 라운드테이블의 경우 주제1 '도시유산의 경제학', 주제2 '도시유산을 위한 민간 부문과 지역사회의 참여', 주제3 '유산보존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등 3가지 주제로 3개 도시의 주제발표에 이어 시장단 전체토론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동궁과 월지 투어가 이어졌다.둘째날인 30일에는 세계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투어에 이어 전날 주제별 토론의 회의결과 발표와 함께 경주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식을 가졌다.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93년 모로코에서 공식 출범해 현재 250여 개 도시가 가입해 2년마다 한번씩 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활동이 저조한 실정으로 별도의 지부가 없는 상태다.이에따라 3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부 설립을 추진했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