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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표지석제막식(T영상포함)

2018.11.06
경북도는 19일 독도 동도(東道) 망양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새긴 '독도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찬 문화재청장, 최수일 울릉군수, 김성도 독도주민 등 중앙과 지방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표지석 제막은 이명박 대통령의 헌정사상 최초의 독도방문 직후에 거행돼 독도에 대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일본의 교과서 왜곡, 방위백서와 외교청서의 독도영유권 주장 등 독도를 강탈하기 위한 책동이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 맞서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설치된 독도 표지석은 30㎝(가로)×30㎝(세로)×115㎝(높이)의 흑요석(烏石)에 받침은 화강암으로 제작됐다.또 표지석의 앞면은 '독도', 뒷면은 '대한민국', 측면에는 '이천십이년 여름, 대통령 이명박'이 새겨져 있다. 특히 표지석은 대한민국 최동단에서 꿋꿋하게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독도의 고매하고 듬직한 기상을 형상화했으며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기단부분과 비석부분은 각각 동도와 서도를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7월29일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해 동도 헬기장에 설치한 '동해의 우리 땅 독도'라고 새긴 표지석 등이 있으나 대통령 명의로 된 표지석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독도 표지석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영토 수호의 상징물'로서 5000만 국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시키는 구심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