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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글로벌교류센터협약식

2018.11.06
경북도가 `경북 글로벌 교류센터`를 건립했다.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도는 23일 경산시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영남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한국사학진흥재단 공동으로 경북 글로벌교류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운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글로벌 교류센터(GGEC, Gyeongbuk Global Exchange Center)는 외국인 유학생 주거 인프라 개선 및 해외교류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되어 건립 가능하게 됐다. 경북 글로벌 교류센터는 참여 대학 중 접근성이 가장 좋은 부지를 제공한 영남대에 연건축면적 7천㎡, 7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되며, 300명 정원의 기숙사와 지원시설(컨퍼런스룸, 취업지원센터, 문화교류시설, 취사실, 기도실 등)을 갖추게 됐다. 경산지역에는 현재 3천여 명이 훨씬 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원이 있다. 글로벌 교류센터는 앞으로 경북도내 외국인 유학생 지원의 컨트롤 타워로 활용됐다. 도내 체류기간 동안은 유학생활 정보 및 신규 입국학생 쉼터 제공과 함께 멘토링제 운영 등 유학생 Social Network의 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귀국 후에는 학교별 동문회 결성, 명예 도정홍보대사 임명 등의 사업추진으로 이들을 친 경북인사로 육성, 해외시장개척, 해외 출장 때 통역, 현지안내 등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친 경북 정서를 심어 세계와 소통케 함으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2003년 1만2천 명에서 2011년 8만8천 명으로 7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