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rchive

영상기록

해외방문결과기자회견

2018.11.06
"경북의 글로벌 위상,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것으로 확신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15년 세계 물포럼 인수와 해외새마을 시범사업 점검을 위해 지난 8일간 프랑스와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을 넘나들면서도 공통적으로 목격한 것은 바로 '경북의 빛나는 위상'이었다"며 "이러한 경북의 글로벌 파워는 결국 수출, 투자, 문화, 관광 등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그는 "180개국 3만5천명이 참가한 마르세유 세계물포럼에서 차기 포럼을 인수한 것은 유럽의 중심부에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위상을 각인시킨 역사적인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특히 "21세기는 물의 시대다. 물은 산업화 할 수 있는 엄청난 자원이다. 대구·경북은 낙동강, 백두대간 청정수, 동해안 심층수 등 엄청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융복합할 수 있는 산업적 인프라도 세계적 수준이다. 물산업은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권역별 특화방안을 제시하며 물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김 지사가 밝힌 권역별 구상에 따르면 △낙동강권은 물기업 전용단지, 재이용 및 중수도 인프라 조성, 물산업지원센터 설립 △백두대간권은 건강수 및 명수 개발, 물자족 에코시티 조성 △동해안권은 울릉도 용천수 개발, 해양 심층수 및 해수담수화 사업, 원자력 온배수 활용사업 등이 각각 추진됐다.이와 함께 도청 신도시를 물순환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2020년까지 맴브레인 기반 10대 물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선도프로젝트도 제시했다.김 지사는 이어 "에티오피아 오지에 펄럭이는 태극기와 새마을기를 통해 경북새마을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우리가 잘 살아서가 아니라, 가난 극복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 새마을운동의 거점기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며 빠른 시일 내 새마을세계화 재단을 설립해서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