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및 온대 북부지방의 식물로서 경북에서는 청옥산, 주왕산 이북의 산지 계곡부에서 자라고 있다. 낙엽교목으로 높이 30ｍ에 달한다. 잎은 대생하며 기수 1회우상복엽이며 소엽은 3∼17매이나 보통 7∼11매이며 길이 7∼22㎝로서 장타원상 난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이며 긴 점첨두이고 예저이며 작은 거치가 있다. 잎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맥위에 털이 있으며 기부 근처에 갈색털이 있다. 자웅이주로서 전연지의 엽액에서 복총상화서가 나와 꽃은 5월에 핀다. 열매는 시과로서 길이 2.5∼4㎝로서 9∼10월에 익는다. 들메나무와 비슷하지만 소엽이 보통 7개이며 열매는 도란상 긴 타원형인 것을 물들메나무 라고 하며 지리산에 자란다. 목재는 건축재, 야구방망이 등 기구재로 쓰인다. 조림수종으로 추천할 만한 수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