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강원도 이북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소백산 정상부에 군락이 있다. 높이 1.5ｍ에 달하며 가지의 골속은 희며 충실하다. 잎은 대생하고 길이 5∼10㎝로서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점첨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며 거치가 없으나 맹아지의 잎은 2∼3개의 거치가 있는 경우도 있다. 잎표면 맥위에 털이 있으며 뒷면 맥위에 거센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연모가 있다. 연한 황색꽃이 액생하며 5∼6월에 핀다. 화경은 길이 3∼4㎜이며 선모가 있고 포는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1∼2㎝이다. 소포에는 갈색털이 있으며 합쳐져서 꽃받침통을 완전히 둘러싼다. 화관은 腺毛로 둘러싸여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지름 5㎜정도이며 둥글고 잔털이 밀생하여 8∼9월에 붉게 익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