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자라며 높이 2∼5ｍ, 줄기와 포에는 털이 없다. 잎은 피침상 타원형, 장타원형으로 길이 18∼28㎝, 너비 3∼5㎝이며 점첨두 원저 또는 예저이고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 중맥 기부에 털이 있다. 화서는 간의 상부에서 나오며 비교적 짧고 잎과 거의 같은 높이이다. 소혜는 3∼5개의 꽃으로 구성되고 피침형으로 길이 2.5∼3.5㎝이며 자색을 띤다. 수술은 6개이며 꽃은 5∼6년마다 봄철에 핀다. 호영은 난형이며 길이가 11∼13㎜정도로 예두이며 배면에 가는 털이 있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은 가지끝에서 2∼3개씩 나고, 잎 뒷면 기부에만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작은 거치가 있으며, 엽초에 털이 있는 것을 조릿대 또는 산죽 이라고 하며 경북의 내륙 지역에 자란다. 잎은 약용, 영과는 먹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