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북 및 강원도 이북에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14ｍ에 달한다. 어린 가지는 황색 또는 적색이고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며 타원상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첨두, 심장저이며 5개로 갈라졌으며 길이 8∼14㎝로서 결각에 예리한 거치가 있다. 잎 뒷면 엽맥에 밀모가 있다. 자웅동주 또는 양성화로서 가지 끝에 총상화서가 나오며 황록색의 꽃이 6∼7월에 핀다. 열매는 시과로서 길이 1.5㎝이며 9∼10월에 익는다. 날개는 예각으로 벌어지며 잔털이 있다. 어린잎에 털이 있으나 뒷면의 털이 점차 없어지는 것을 청부게꽃나무라고 하며 지리산에 자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