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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단오 / 해당월 : 5
작성자
관리자
내용
5월 5일은 단오, 수리, 천중절, 중오절, 단양, 수릿날 등으로 불리며, 안동에서는 설날에 버금 가는 명절이다. 천중가절이란 5월 5일 오시가 되면 천체가 중앙에 놓이게 되므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궁중에서는 애호라 하여 쑥으로 만든 호랑이를 각신에게 내렸고, 궁녀들은 비단으로 작은 호랑이를 만들어 그 위에 쑥잎을 만든 호랑이를 각신에게 내렸고, 궁녀들은 비단으로 작은 호랑이를 만들어 그 위에 쑥잎을 입혀서 머리에 꽂았다. 민간에서는 이 애호 대신에 이날 새벽에 쑥을 문 위에 달았다. 이러한 풍속은 5월 5일은 9월 9일과 같이 불길한 액일로 알았기 때문에 벽사의 뜻에서라 한다. 또 이 날은 모든 약을 캐어 독기를 없앤다고 관상감에서는 주사로 천중적부라는 부적을 박아 문 위에 붙이니 이것도 벽사의 뜻에서 한 것이요, 오늘날의 부적도 이에서 발전한 것이다. 

그리고 이 날에는 부채를 친지에게 선사도 하고, 나라에 진상도 하였으며 갖가지 산수화를 그렸으니 그 종류가 여러가지였다. 근대에 와서 남자는 도흥선, 동엽선을 많이 쓰고, 여자는 태극선을 많이 쓰나 특히 둥근 달과 같은 단선을 애용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단오란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이었으나, 지금은 농촌의 명절로 이날이면 각 가정에서는 수리치떡 따위의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단오차례를 지내기도 하고, 여자는 창포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 등의 놀이로 하루를 즐긴다. 

단오의 시식으로는 수리치떡과 앵두화채를 만들어 먹는데, 수리치는 부싯돌에 쓰는 천년애를 이름이니, 그 생것을 썰어 쌀가루에 넣어 푸른 빛이 나게 하여 쑥떡이라 하니 지금도 쑥으로 떡을 만든다. 이 수리치떡의 모양이 흡사 수레바퀴 같기 때문에 이 날을 수릿날이라 한다고 하나, 수리는 고, 상, 봉, 신의 뜻이다. 그러므로 5월 5일을 신의날, 최고의 날이란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안동에서는 녹음이 무성하고 연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한다. 이날 쑥, 창포같은 양기가 많은 풀로써 놀이개를 만들어 차고, 그 물에 목욕하면 몸이 건강하다고 해서 모두들 그렇게 했다. 또 쑥떡을 빚어 먹으면 1년 내내 병이 없어지고, 그네를 타면 병을 실어 보낸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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