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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춘삼월 호시절이라 일기가 청명한 날을 가려 부녀자들이 들로 산으로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 화전놀이를 한다.
작성자
관리자
내용
신방 지키기(상직): 첫날밤, 晝物床(단물床, 茶啖床)을 받아 간단한 요기 후 자리에 들게 되면, 신방의 밖에서는 上直한답시고, 친척이나 이웃 여자들이 짓궂게 문구멍을 뚫기도 하며 장난을 한다. 이 들은 상(上房)지기, 上直꾼이라 하며, 신랑은 병풍으로 문을 가리고, 장모가 나와 달래 보낸다(원래는, 신혼부부의 이변을 염려해 지켜준 것이다). 일어난 신부는 부끄러워, 새벽 일찍 안방으로 건너간다. 

신랑 다루기: 이튿날 오후쯤부터, 신부측 일가 청년들이 신랑을 다루기 시작한다. 장난꾼들이, 함 끈으로 신랑 발목을 매달고 명태로 치며, 술상을 잘 차려오게 하거나, 신부를 업고 노래를 시키는 등 짓궂게 장난한다. 東床禮(신랑이 마을사람과 친구를 대접)를 열어, 새신랑과 금방 친숙해 진다. 

조석 문안: 조석사관이라 하여, 신부는 신행 온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친정에서 가져온 차반을 시부모에게 올리고 문안인사 드린다(見于祠堂 때, 媤父와 신랑은 사당 안에서, 신부는 밖에서 참배). 아침저녁으로, 한 달 정도 계속하나, 대개 3일 후 며느리가 처음으로 밥을 지어 올리고 나면, 그치라고 한다. 시부모의 명에 의해 의식적인 문안을 폐하더라도, 아침저녁에 시부모님께 문안 여쭙는 일은 살아 계신 동안은 계속하는 것이다. 

차반: 예물로 가져가는 맛있는 음식을 말한다. 시집갈 때 가져가며, 친정에 근친 갈 때나, 갔다 올 때도 차반을 한다. 근친 차반은, 시집에서 첫 농사 지은 곡식으로 송편·엿·술 등을 만들어 가 온 동네에 나눠 먹는다. 흔히, 딸 차반은 등(재)을 넘고, 며느리 차반은 골로 빠진다(담을 넘는다)고 하는 말은, 친정 부모는 등 너머까지 널리 갈라먹고, 시집에서는 며느리 해 온 것을 널리 알리기 싫어한다는 뜻이다. (며느리 차반 농 위에 둔다고도 하여, 딸이나 며느리나 부모보다 제남편을 더 위한다는 뜻으로도 쓴다.) 

회가(회례): 신랑 신부가 함께, 처가와 시집의 일가 친척 댁을 순회하면서 인사드리는 것을 回家 돈다고 한다. 그 집에서도 따뜻한 식사 대접을 하면서 축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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