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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남산 사월동의 세시풍속 / 해당월 : 1
작성자
관리자
내용
정월 대보름 
 달이 올라오면 올해는 재수있게 해달라고 절을 하며 빌고, 쇠치며 달불 놓고 한다. 절을 할 때는 한번 또는 세번한다. 집에서는 이난 밥(농사밥)을 해서 온솥에 그냥 놓아두고 술은 솥에다 걸어두고 부뚜막에 차려놓고 빌며, 모깃불을 놓고 장대로 새를 훗는다. 장대로 새를 후치면 1년동안 논에 새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2월 초하루 
 이날은 영등을 하는데, 또한 지석밥을 해서 그대로 걸어 놓고 짚을 깔고 색색종이(붉은색, 청색, 노란색 등)를 달아서 흰종이 한장하고 같이 부엌에 꽂아 둔다 그리고나서 영등님네, 지석님네, 바람도 지소 구름도 지수! 하면서 빈다. 이것이 끝나고 나면 흰종이는 그 종이에 학생이 글을 쓰면 재주있다고 해서 내다 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새벽에는 영등물 뜨기를 한다. 밤에 샘물이 구비가 치는데 그 물을 뜨면 재수가 있다가 해서 아침 일찍 세수를 깨끗이 하고 가서 물을 떠온다. 영등물은 초열흘 안에는 날마다 새로 떠다 장독에 갖다 놓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떠다 놓는다고 한다. 

3월 삼짇날 
 구렁이가 입떨어지는 날이라고 하며, 몸에 좋다고 쑥국을 끓여 먹는다. 

5월 단오날 
 쟁피, 군개이를 약수에 넣고 삶아서 머리감고 몸씻고 하면 좋다고 한다. 

6월 복날 
 복은 열흘만에 닥치는데 초복, 중복, 말복, 세번이 있다. 이날은 복달음을 하는데 염소를 잡든지 해서 국도 끓여먹고 불고기도 해먹는다. 어른이 계시는 집에서는 3복을 절대 있지 않는다. 

7월 칠석날 
 쑥게대 할마이와 짚신쟁이 영감이 만나는 날이다. 까치들이 은하수 물을 줄여줘서 만나게 해주는데 끝나고 나면 까치머리가 보통때와는 다르다고 한다. 여기에서 쑥게대 할마이와 짚신쟁이 영감은 별이름인데 7월 칠석날 이 두 별이 가까워지다가도 만날 때는 흐려져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9월 중구절 
 사람이 죽은 날을 모르면 이날 햇곡을 해서 제사를 지낸다. 

시주단지 갈기 
9월 초이튿날, 초이레날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날 마을에 깨끗지 못한 일(초상, 해산 등)이 있으면 10월 초이튿날, 초이레날로 미룬다. 시주단지는 큰방에 있는데, 나락을 처음으로 베어다가 찐쌀을 만들어서 시주단지 갈기를 한다. 그리고나서 머리빗고 목욕하고 옷 갈아입고 나물만 장만하고 밥해놓고 비는데 이때 비린내나는 것은 절대 하지 않는다. 

10월 
 집안. 10월 또는 동짓달 중 날을 받아서 안침(집안)을 하는데 참봉을 데려다가 북두드리며 한다. 이때는 조왕 앞에 제일 먼저 빌고 경문을 읽고 그 다음 시주, 성주 순으로 빌며 그 뒤 마당에 빈다. 또한 삽작거리에 있는 부틀장군에게 빈다. 이것은 지도가 세면 눌러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덜 좋기 때문에 한다고 한다. 

11월 동짓달 
 팥죽을 끓여 먹는데, 예전에 부잣집에서 도장에 가면 커다란 구렁이(집지개미이비)가 있는데 팥죽을 갖다주니까 조금씩 먹더라고 한다. 그 뒤 팥죽을 끓여다가 장독, 도장에 갖다 놓는다고 한다. 

12월 그믐날 
 집안 곳곳에(정지, 방, 대문간, 변소 등)불을 켠다. 용왕에 판 사람은 용왕에 불쓰러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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