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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감자무지 / 해당월 : 6
작성자
관리자
내용
감자밭에 감자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릴 쯤이면 흙속에 묻힌 감자가 살이 오른다. 들판에 소먹이를 나간 소년들은 감자무지를 하는데, 남의 감자든 자기집 것이든 감자무지를 한다고 탓할 사람도 없어서 눈에 띄는대로 감자를 캐서 저고리 앞섶에 싸오면, 땅을 파고 넓적한 돌로 구둘을 놓고 그 위에 새알 같은 자갈을 깐다. 이렇게 하여 돌로 벽과 천장을 만들고 아궁이에 불을 넣어 구둘장을 달군다. 돌이 완전히 달면 감자를 넣고 흙으로 덮어서 발로 밟아 집을 부순다. 

이런 후에 고무신에다 물을 떠다가 붓는데 물이 없으면 소년들은 죽 둘러서서 오줌을 갈긴다. 
한참 뒤에 파보면 감자가 아주 맛있게 익어 있어서 신이 난다. 또 가을이 되면 고구마 무지도 했지만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겐 이해할 수 없는 멀어져 간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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