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가 약한 아이들은 잘 안 큰다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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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위가 약한 아이들은 잘 안 큰다
- 등록일2003-10-08 14:54:34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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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느리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이 앓는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 배가 아프다는 것이다.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거나, 밥만 먹으려고 하면 배를 잡고 화장실로 가는 아이들은 모두 비위가 약한 아이들이라고 볼수 있다.
◇ 배가 아픈 아이 성장장애 의심
성장장애란 보통 1년에 4cm미만으로 자라는 아이들을 말하는데 이런 아이들을 검사를 해 보면 성장호르몬의 수치는 대부분이 정상범위에 해당하지만 실질적으로 키는 1년 평균치에 해당하는 5.5cm보다 덜 자라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위별로 상복부와 배꼽 주변, 배꼽 아래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상복부에 느껴지는 통증은 위와 식도 아래 부위에 염증이 있을때에 많이 발생한다. 복부의 윗부분은 간과 쓸개,식도 아래 부분, 위장,췌장이 자리잡고 있다.
명치가 아픈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주원인은 위산과다 또는 기능성 위장 장애에 의해 발생한다. 위장 부위와 식도 하부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한다. 어린아이들에게도 위염 증세가 발생하는지 의아해하는 부모들이 꽤 많이 있다.
그 다음으로 배꼽 주변이 아픈 경우가 많이 있다. 배꼽 주변의 통증은 흔히 말하기를 비위가 약하다, 배가 냉하다 라고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배꼽 주변은 소장이 위치한 부분이다. 소장 부위에 느껴지는 간혈적인 통증은 바로 장간막 동맥의 허혈성 질환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장으로 유입되는 혈관이 살짝 막혔다가 떨어졌다가 하면서 발생한다.
◇ 장 질환 있는 경우 성장에 영향
이런 증상은 혈액 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시작한다.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잠잘 때에 배를 너무 차게 하거나 소화 장애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현상은 흡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못한다면 성장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게 틀림없다.
따라서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하고 식욕이 부진하고 흡수장애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아픈 경우인데, 여기에는 방광과 소장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는 부분인 충수 부위와 직장, 하행결장이 있다. 이 부위의 통증은 주로 방광의 이상과 대장이 이상을 뜻한다. 흔한 질환으로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만성 장염, 변비, 방광염이 있을 수 있다.
◇ 한방치료 소아에 거부감 없어
바이러스 장염이 한약으로 치료되나요.
의심스런 눈빛으로 불어보시는 듯 한데요, 현재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약물이 있습니까, 없어요, 그렇다고 감기가 영원히 치료되지 않는 것은 아니잖아요. 면역 기능이 향상되어 백혈구나 T임파구가 강해지면 체력이 강해지고 바이러스도 물러가는 것 아닙니까? 바이러스 장염 역시 장이 건강해지면 나을 수 있죠.
만성 설사나 변비 같은 장질환은 성장기에 키가 크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성 설사 증상은 바로 만성장염을 의미한다. 설사를 하게 되면 음식물에서 필요한 물질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 영양 결핍과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만성적인 설사로 고생한 아이들은 그 기간만큼 성장이 느리다. 특히 신생아들의 만성 설사는 성장에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엄마 뱃속에서의 성장 다음으로 급성장을 하는 시기에 만성적인 설사로 고생하고 있다면 만 두 살 전에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대부분 만성 설사를 앓게 되면 소아과나 종합병원만을 찾고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은 생각조차 않는 부모들이 많다. 한약 가운데 삼령백출산이나 향사평위산은 만성적인 장염에 아주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먹이기에 거부감이 없고 효과도 좋다. 증상에 따라 몇가지의 약물을 추가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아들의 만성 설사에 미열이 있는 경우에는 소사호탕이나 오령산 평위산들을 이용하여 완치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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