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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서울법대 사상 첫 여교수 임용
  • 등록일2003-07-23 10:12:57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서울대 법대가 설립 후 57년만에 처음으로 여교 수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법대(학장 안경환)는 오는 2학기부터 양현아(43.여)교수를 법여성학 담당 교수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교수는 오는 24일 열리는 본부 인사위원회를 거쳐 임용이 최종 확정된다.

현재 법대 내 공익인권법연구센터에서 BK21 계약조교수로 일하고 있는 양 교수 는 지난 84년 서울대 가정대를 졸업한 뒤 사회학과로 편입했으며 사회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뉴욕의 뉴스쿨(The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전통과 근 대성의 교차로에 선 한국 가족법을 통해서 본 법여성학의 전망이란 논문으로 사회 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한국 가족법과 한국인 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논문을 써왔다.

양 교수는 학계에서 정신대 여성의 증언작업과 호주제도에 대한 분석, 성적 소 수자의 인권 등 비판적이고 여성학적인 글쓰기로 정평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법대는 앞으로도 여성 교수 3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공고를 내 는 등 여성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 앞으로 법대 전체 교수의 10분의 1 이상이 여성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법대는 이와 함께 과학기술과 법 과목을 담당할 교수로 특허청 심사4국 반도체 심사담당관인 구대환(44) 과장을 선정했다.

구 과장은 서울시립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후 지난 2002년 영국 셰필드 대학 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1년 특허청에 입사, 현재는 반도체 관련 특허 심사와 관리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법대 안경환 학장은 법대에서 여학생 비율이 3분의 1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 번 여교수 채용은 만시지탄이라며 이번 여교수 채용을 계기로 남성중심적 법학과 법실무의 아성이 도전받고 양성평등과 약자. 소수자 보호의 새로운 영역이 개척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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